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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으로살기25

혼주한복을 중학생손녀 한복으로 수선한(한복리폼) 후기 한복 수선 후기 입니다. 조금 거슬러 올라가서 올해 초에 한복수선을 할만한 곳을 열심히 찾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하자면 조금 애틋(?)한 이야기인데, 올해 2월 설날 이었죠. 명절에는 모두들 할머니댁에 모여서 차례를 준비하는데 올해 명절은 월요일인지라 연휴 이틀전에 저와 올해 중2가 된 사촌여동생이 미리 할머니댁에 내려가 쉬고 있었습니다. 토요일 낮에 제사에 필요한 것들을 장농에서 미리 꺼내 두신다길래 동생과 도와드리고 있었죠. 이것저것 꺼내시다가 장농 아래쪽에 있던 한복에 보였고 할머니 막내딸 결혼식에 입으셨던 한복이라며 꺼내 보여주셨어요.원래 제가 외가댁의 가장 첫째손녀고 나이도 있는편이라 시간은 좀 흘렀지만 제 결혼식에 입으신다고 두셨던 것 같아요.(저희 엄마가 6남매중 첫째딸이고 이모가 .. 2016. 9. 1.
[한복] 청춘한복 아랑에서 여행한복 맞춤후기 맙소사. 저 생활한복이 아닌 한복을 구매했어요. 무슨 일이 있어서 구매한 것도 아니고 자주 입을거라 믿고 구매한 것도 아니에요. 이전 포스팅에 작성한 것처럼 단지 대여해 입었던 한복이 너무 예뻐서 사장님께 부탁해 동일한 디자인으로 맞춤 했습니다. 조금 충동적인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 너무 예뻐서 소장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뭔가 구매해 두면 자주 입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과 어차피 기성복도 백화점에서 마음에 들면 가격대가 상당하고 그렇게 구매해도 자주 입지 못하는 옷이 많은데 마음에 드는 옷인데도 평소에 쉽게 입지 못할까봐 구매하지 못하는건 재밌게 살자 하는 생각에 맞지 않는일이기도 해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마음먹자 마자 바로 사장님께 카톡으로 말씀드렸고 일정을 정한 뒤 치수를 쟀고 얼마간의 시.. 2016. 8. 9.
[선물] 20대 여자 선물::가족이 주는 성년의날 선물 올해 만으로 20살이 된 사촌여동생을 위해 작은 성년의날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건내주었을 때 '헐!!!! 대박!!! 언니!!!! 대박!!'을 외치던 동생이 생각나서 가족 성년의날 선물로 고민이 많은 분들에게 작은 tip이 되길 바라며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동생에게 선물을 줬던 시간은 좀 지나긴 했지만요. 봄에 선물하고 여름에 포스팅 하네요.)성년의날 선물하면 의례 당연하게 여기는 것 세개가 있죠. 바로 [ 키스, 향수, 장미 ] 고전적이라고 하면 정말 고전적인데 그래도 안받으면 서운한 성년의날 선물 이더라구요.언니인 제가 해줄 수 있는 선물은 당연히 키스를 제외한 향수와 장미인데 저것만 주기엔 또 아쉬움이 있어서 결국 선물 박스를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사실 '키스' 선물 대안으로 립스틱을 선물해줄까.. 2016. 7. 18.
[한복대여] 경복궁 한복대여_청춘한복아랑 경복궁 한복대여 6월 마지막주 아직 여름이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 가장 마지막 주말에 종로 나들이에 나섰어요. 다행이 금요일 오후에 비가 내려 기온이 좀 떨어져 있었고 비가 온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하늘에 희뿌연 미세먼지가 보이지 않는 주말이었죠. 덕분에 주말에 찍은 사진이 참 잘나왔습니다.경복궁 근처의 한복 대여점을 열심히 찾아보았으나 근거리에 위치한 한복대여점은 화사하고 화려했으나 아무래도 나이가 좀 있는 저에겐 어울리지 않을 듯하여 인터넷을 고르고 골라서 결국엔 조금 멀지만 광장시장의 한복 대여점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청춘한복아랑]으로 지하철 종로3가나 을지로4가역에서 하차하여 종로4가 지하상가로 들어오시면 94호에 있습니다. 물론 미리 방문 예약을 했고 카톡으로도 .. 2016.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