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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으로살기/한복

[전주여행] 한복대여하고 한옥마을 구경하기_청아고전방

by 발큰신데렐라 2015.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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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지막주 주말에 식욕의 계절을 맞이하여 동생과 가을여행을 가기로 하고 음식이 맛있는 전주으로 향했습니다.


토요일 12시경에 출발한 기차는 점심시간을 조금 지나서 전주역에 도착했고,

전주로 가는 기차안에서 요즘 인기라는 한복대여를 해보기로 하고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예쁘게 나온 한복대여점을 찾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한복대여 후 대여시간에 따라 1시간 또는 3시간동안 전주한옥마을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내가 촌스러운건지, 한복대여는 결혼식때나 돌잔치때 예복 대여를 생각했었는데, 나이차이 나는 동생덕분에 편견(?)을 깰 수 있었어요.



①우리가 찾아간 한복대여점(청아고전방)은 따로 예약은 받지않고 방문한 선착순으로 대여해준다고 하여 안심하고 방문했으나, 이걸 왠걸. 2층에 올라갔더니 대기하고 있던 그룹만 7팀이었습니다. 게다가 한팀이 옷을 고르러 가면 2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 경우도 부지기수. 대기 시간 1시간 예상했으나 왠걸 1시간 40분동안 기다리고있었죠.


하지만 옷을 골라나오면 다들 불만은 씻은듯 없어지고 웃음 가득 나오게 되더라구요. 

늦어졌던 이유가 예쁜 한복도 너무 많은데다가 한복 하나하나 고운색상에 다양한 디자인이 한가득이고, 

게다가 결정적으로 사장님이(직접 한복을 만드신다고 하셨다.) 예뻐보이는걸 이것저것 입혀보고 마음에 든다고 할때까지 친절하게 골라주셔서 생각보다 시간이 걸렸더라구요.

가격대는 1시간 만원, 3시간에 2만원인데... 1시간은 너무 짧은듯 하여 3시간 대여로 결정했습니다.

속치마는 무조건 기본대여에 포함되며, 머리도 곱게 땋아주는데 머리해주시는건 별도비용을 받지 않더라구요.

긴치마를 대여할경우엔 따로 버선을 빌려주지 않지만 짧은치마인 경우 버선+신발 대여가 가능해요.

짧은 한복치마가 어색할 것 같지만 상당히 귀엽습니다.



30대에 이런걸 하기 처음엔 수줍었던 마음이 없던 것은 아니었으나,

대기하고있던 분들중 절반이상이 30대로 보였고, 사장님도 20대가 상대적으로 많이 방문하긴 하지만, 30대도 근래 들어 많이 찾는다고 하니 왠지 안심이 되더라구요.

:: 30대라 수줍어 망설일 필요 전혀 없습니다!! 요즘 20,30대 젊은 여성에게 한복입기가 인기라고 하니 꼭 가보세요:)




한옥마을 메인길 그러니까 음식점이 쭉 있는 곳을 조금 벗어난 골목은 생각보다 많이 한적한 편이에요.

게다가 경기전의 경우 조용하고, 깨끗하고, 나무많고 한복입고 사진찍기는 최적의 장소죠.

:: 좀 다른 이야기지만 경기전에서 하는 가이드투어는 시간이 된다면 꼭 한번 들어보길 추천합니다. 정말 유용하고 재밌어요.


전주에 가면 한복입은 처자들이 정말 정말 많으니, 

부끄러워 할 필요 전혀없다. 즐거운 마음으로 카메라 들쳐매고 전주로 떠나보세요.

전주는 사계절이 예쁘지만 조금있으면 전주한옥마을 전체가 노랗게 물들테니 그때 다시 방문하기로 하기로 하고 이만.

 

<여기서부턴 청아고전방 한복 사진>

*모델과 블로그 기재를 허락해준 착한 동생 : )



*사실 전주는 먹으러 떠난 건데, 이번엔 뭘 따로 먹지를 못했어요. 가을은 식욕의 계절이니 가을전주여행 포스팅할때 작성할 예정입니다.


*내돈주고 내가 대여함.

:: 사진을 직접 찍으니 남는게 없네요. 제 한복은 동생에 맞춰 녹색으로 대여했습니다.


청아고전방) 상세지도는 아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