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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으로살기/한복

[한복] 금의재 한복 입고 궁 나들이

by 발큰신데렐라 2016.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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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재에서 한복을 받고, 광장시장으로 걸어가 꽃신과 노리개를 사서 창덕궁으로 향했습니다.

*꽃신의 가격은 1만원~3만원 사이, 노리개는 2천원~가격미정 하지만 이건 본인의 용돈으로 직접 구매 했기 때문에 구매한 노래개 가격은 3천원부터 최고 만오천원까지 정도였습니다. 저희는 대신꽃신과 이조꽃신 이렇게 두곳에 갔고 동생은 분홍색 꽃신과 하얀색과 갈색으로된 레자신 두개를 각각 구매해 나왔습니다.

*대신꽃신과 이조꽃신은 광장시장 내부에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 작성한 것처럼 금의재는 대여하는 곳이 아닌 맞춤 한복집입니다. : ) 이날은 맞춤한복을 받았던 날이었어요.

아직 2월이라 날이 춥긴 했지만 햇볕이 비치면 따뜻했고, 날씨와 관계없이 동생은 기분이 좋았는지 코트도 벗고 연신 신나서 뛰어다니더라구요. 저도 오랜만에 사진 연습할 수 있어서 덩달아 즐거웠어요. 사실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은 색감이 너무 예쁘거든요. 

저처럼 취미로 사진을 막 시작하여 잘 찍지 못한다고 해도 한복을 입고 찍은사진은 색감이 화사해 생각보다 결과가 괜찮아보이는 마법을 보여주는데다가 사랑하는 동생이니 추억으로 남기기도 좋기에 제게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참 서울 궁은 한복입으면 무료 입장입니다 : )

사실 저희말고도 한복을 입은 친구들이 많이 눈에 띄였습니다. 여자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거나 혹은 커플끼리 같이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등을 볼 수 있었는데 너무 즐거워 보이더라구요.

이전에 삼삼오오에서 한복을 대여해서 (그때도 동생이 한복 입고 제가 사진찍었죠.) 경복궁에서 놀았었는데 두 궁 모두 매력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왕이 살았던 창덕궁을 훨씬 좋아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진찍기엔 경복궁이 훨씬 좋긴 합니다. 배경도 다양하고(?) 앉아 쉴 곳도 많고요.(제가 어설퍼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요)

궁에 방문하시게 되면 한복 대여해서 입어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합니다. 요즘은 한복 대여하는 곳도 다양한데다 시간도 길어서 한복입고 궁 산책하기도 좋아요. 

게다가 정말 밝은 색의 한복을 입으면 정말 화사하게 예쁘거든요. 그리고 정말정말 많이 입고 있습니다. 부끄러워 하지마세요. 동생은 지하철로 이동할때 한복입고 있어 왠지 수줍다고 저한테 폭 안겨서 갔는데 창덕궁 근처에 가니 한복 입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솔직히 좀 놀란 눈치였어요.(경복궁갔을 때보다 날씨도 많이 풀렸고 갈수록 더 인기 인듯 합니다.)

...정말 제 사진은 진짜 아직 너무나 어설픕니다. 좀 더 연습해서 다음에 다시 도전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