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대여한복으로 인생사진 찍기_스냅촬영_청춘한복아랑

* 코로나 전 2019년 작년 사진 *

작년에 청춘 한복 아랑에서 대여한 한복으로 경복궁에서 스냅 촬영한 사진입니다. 개인 한복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스냅 촬영 또는 제대로 갖춰 입은 한복은 내 한복 보단 대여한복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구매한 한복은 아무래도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차려입은 느낌도 없고, 사진처럼 저렇게 하나로 맞춰 입기도 힘듭니다. 따라서 한복이 많아도 가끔은 대여해서 입는 것을 좋아합니다.

청춘 한복 아랑은 서울에서 대여해서 입은 첫 한복으로, 처음 방문했던 5년 전부터 지금까지 한복 상태도 깔끔하고 디자인도 전통에 아주 예쁜 편입니다. 대부분 모든 사람이 마음에 들어할 디자인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인들의 한복 경험은 예전부터 아랑 한복만 추천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인라이트 스튜디오의 박진 작가님 스냅 촬영입니다. 장소는 모두 경복궁이고, 당일 날이 흐린 편이었는데, 정말 빛으로 그린 것처럼 멋진 사진을 남겨주셨어요.

청춘 한복 아랑 한복 대여 및 인라이트 스튜디오 야외 촬영 모두 내 월급으로 내 돈 주고 내가 빌려 입고 촬영비 낸 것입니다. 대여비와 촬영비의 기준이 모두 2019년 가을이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은 직접 문의해주셔야 합니다. (청춘 한복 아랑은 네이버 예약, 인라이트 스튜디오의 경우 DM으로 촬영 문의하시면 될 거예요.)

촬영은 친구와 함께 했어요. 당연히 당사자 허락 하에 업로드합니다.

여긴, 경복궁 안에 있는 '생과방'이라는 곳인데, 실내에서 차를 마실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가격은 4천 원입니다. 사진은 단체사진, 개인 사진 나눠서 촬영했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예전처럼 한복 입고 경복궁에 놀러 갔으면 좋겠어요. 아랑 한복도 옮기고 새로운 한복도 참 많이 생겼는데 방문조차 못해봤습니다. 오늘은 정말 완연한 가을 날씨더라고요. 하늘도 높고 푸르고, 햇볕은 따뜻하고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해서 외출하고 싶은 날이었어요.

내년엔 코로나가 끝나 한복 입고 맥주도 마시러 갈 수 있을 거라고 위안하며 참고 있어요. 그때까진 지금까지 미뤄뒀던 블로그나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hanbok @arang.hanbok,  #photo @yojin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