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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으로살기/여행

부모님과 함께한 제주도 여행 1일차 (부제:효도여행)_1

by 발큰신데렐라 2017.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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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김포공항-제주공항]

시간: AM 10:00 - 13:30

비행기는 에어부산(AIR BUSAN) 탑승시간은 11:10, 출발시간은 11:25분

-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이므로 여유있게 한시간정도만 일찍 가있으면 됩니다. 티켓팅을 마친 뒤 여유롭게 김포공항 국내선에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을 마신뒤 탑승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에어부산은 저가항공이고 제주도까지 운행하는 국내선으로 운항시간이 1시간 정도로 매우 짧기때문에 별다른 기내서비스는 없습니다.

- 11:10분 탑승이기때문에 10시에는 이미 공항에 도착해있을테고, 수도권이라면 1시간~1시간 반정도 일찍 출발했을 겁니다. 정신없고 부산할테지만 출발하기전에 따뜻한 수프 정도는 먹고 나오는게 좋습니다. 부모님은 생각보다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아침을 아예 걸르고 출발하면 여행 시작도 전에 지칠테니까요. 식사를 못하고 출발했다면 도착해서 티켓팅 후엔 부모님을 커피숍에 모시고가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습니다만, 아침시간 커피숍은 엄청 붐빕니다. 모든건 예상외로 흐를 수 있으므로 간단한 간식이라도 챙겨가는게 좋습니다.

- 제주도까지는 저가항공도 괜찮습니다. 효도하겠다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를 선택해도 어차피 국내선으로 운행하는 비행기는 조그만한 비행기입니다. 국제선이 아닌 이상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도착하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있었습니다. 여름이었지만 섬바람이 꽤나 쌀쌀했었죠. 바람막이를 챙겨간걸 두고두고 잘한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생각보다 렌터카를 빌리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미리 예약까지 다한 상태였으나 렌터카를 인수하러 렌터카가 주차되어있는 곳으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인수받는 등의 시간이 최대 1시간가량 소요됩니다. 렌터카주차장까지는 렌터카업체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렌터카의 이동차량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한두업체가 있는게 아니기때문에 차량 탑승까지도 좀 험난했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12시반이었거든요.

- 렌터가 관련해서 조금 더 쓰면, 저흰 아반떼 AD를 인수했는데, 렌터카는 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나중에 반납할때도 주차장으로 바로가서 반납하고 렌터카회사에서 운영하는 차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 보험은 완전자차로 하셔야 합니다. 계약서는 반납할때 다시 확인하기 때문에 가방에 따로 두지 말고 받으면 바로 차에 잘 챙겨두셔야 합니다.

-- 차로 14분 정도 소요됩니다. --

[점심: 춘심이네2호점]

시간: 13:40 - 14:30 위치(네비주소) : 제주 제주시 1100로 3114 (제주 제주시 노형동 158-1) 

연락처: 064-711-6753 영업시간: 매일 09:00~21:00 (브레이크타임 15:50-17:00)

 

렌트카 업체에서 차를 인수받고 바로 점심을 먹기위해 출발했습니다. 제주도의 첫끼로 선택한 메뉴는 [해물뚝배기]입니다.

-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느라 분명 아침이 든든하지 못했을거라 점심은 제대로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제대로된 식사라는 건 [밥]과 [국]과 [반찬]이 나오는 [따뜻한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말합니다.

- 예전에 부모님과 일본여행을 갔다가 이른 아침비행기에 기내식만 믿고있다가 낭패보고(식사를 못하시더라구요.) 도착부터 덥다고 생각하여 점심으로 찬 음식인 초밥을 먹고 오후에 컨디션 나빠지셔서 여행 첫날 엄마가 고생했었지요. 그외에도 대만으로 가족여행가서도 비슷한 일이 있다보니 여행 첫날 컨디션 관리에 굉장히 신경쓰는 편입니다.

- [춘심이네2호점]은 공항 코앞의 맛집이지만 대기가 있을만큼은 아니고 주차장이 따로 있어 주차에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 추천메뉴는 '해물뚝배기'와 '전복죽'입니다. 해물뚝배기엔 전복이 들어가 있는데 우리가 아는 그 딱딱한 전복이 아닌 아주 탱글탱글하고 졸깃한 전복이더라구요. 해물뚝배기에 들어가기전 까지 살아있으므로 뚝배기가 나오면 안쪽으로 넣어 익혀야 합니다. 해물뚝배기가 조금 평범한 음식이라도 재료가 신선하니 맛은 보장될 수 밖에 없습니다.

- 저희는 모두 해물뚝배기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춘심이네2호점에는 옥돔구이와 활어회가 포함된 세트 메뉴도 있으나 직전에 쓴 것처럼 도착하자마자 찬음식을 먹는 것은 그다지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 따로 시키지 않았고, 지금 생각해도 그건 참 잘한 것 같습니다.

- 춘심이네2호점은 매우 평이 좋았습니다. 싱당이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친절했으며 음식도 맛이 있다고 했으니 공항 도착 후 또는 공항 출발 전 식사로 매우 좋을 듯 합니다.

식사 후 후식도 먹을 겸 오설록 티 뮤지엄으로 출발했습니다. 오설록에 차를 내려마실 수 있는 수업을 예약해 두어 바로 출발했습니다. 제주도를 처음가신다면 오설록도 매우 좋은 추천코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으로 오설록과 숙소에 대한 후기가 이어집니다. 부모님과 가는 여행이면 준비도 오래하고 신경도 많이쓰일텐데 그렇게 고생해서 떠난 여행 조금이라도 부모님은 더 즐기고 저와같은 실수가 없으면 하여 작성한 후기입니다. 물론 여행준비한게 아깝기도 하구요. :D

*제주공항근처 맛집 추가

- 전복돌솥밥 전문점인 대우정입니다. 별도 주차장이 없어 주차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전복돌솥밥에 마가린을 올려 비벼먹도록 되어있어요. 밥은 상당히 맛있었어요. 하지만 밥먹고 누룽지를 만들어 먹기엔 마가린향이 강해져 무리가 있더라구요. 이전에 저와 함께 여행갔던 친구는 마가린 덕분에 고소하고 쫄깃한 전복덕분에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이 드시기엔 조금 느끼할 것 같다고 생각해 방문하진 않았습니다.

- 최근글을 찾아보니 최근에 리모델링하여 분위기가 완전 세련되게 변했더라구요.

위치: 제주 제주시 서사로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