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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기록

[후기] 할로윈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강남 마녀주방 : )

by 발큰신데렐라 2015.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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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에 가장 어울리는 마녀주방 후기 ::


평일 저녁이었지만 친구가 제 생일기념으로 맛있는 저녁을 사준다 하여 퇴근 후 바로 강남으로 갔습니다.

저희가 만나기로한 곳은 요즘 강남에서 인기가 많다는 마녀주방. 확 튀는 핑크 간판이 이끄는 대로 내려가다보면, 지하로 이어져있는마녀주방에 도착하게 됩니다. 마녀주방이란 이름에 걸맞게 지하로 내려가다보면 귀여운(?) 해골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아무생각 없이 간판이 이쁘다고 생각하며 내려가다가 깜짝놀랐어요. : )

입구로 들어서게 되면 레스토랑 전체적인 분위기가 진짜 마녀의 주방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이 들도록 세세한 소품 하나하나 까지 신경써져 있더라구요. 어쨋든 분위기는 할로윈하고 잘어울리나 할로윈이 아니더라도 색다른 기분으로 만들어주니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은 에이드 한잔 그리고 콜라 한잔. 석류에이드는 링거에 연결되어 왔습니다. 정말 이런 세심함이 전 너무 좋더라구요. 맛은 새콤달콤합니다. (콜라잔도 예뻐요. 어쨌든 예쁜게 최고)


저흰 간장 치킨 크림 파스타(12,000원), 김치 칠리 라이스(9,500원),  넓적다리스테이크(5,000원)  이렇게 세가지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메뉴마다 이쁘게 올려져있는, 손가락은 먹어보니 맛있는 쿠키더라구요. (처음엔 블로그에 후기 작성할 생각이 없었기에 가볍게 찍은 사진이라 그런지 전부 흔들리고 어둡게 찍혔네요. 음식은 사진보다 깔끔하고 예쁘게 나와요.) 

셋중에 맛은 파스타가 최고였어요. 해골모양의 계란이 올라간 밥은 저에겐 조금 짭조름했지만 거의 남김없이 먹었을만큼 괜찮았어요. 파스타는 너무 맛있더라구요.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해 메뉴를 세개나 시키다보니 둘이 먹기에 양이 좀 많긴 했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불고기 깻잎 피자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니 다음엔 피자를 먹으러 와야겠더라구요.

정말 마녀에게 초대받은 기분이 드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할로윈때가 아니더라도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 )